쉽고 간편한 요리 선호…다양한 레시피 개발 과제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하루에 한 개 이상의 계란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최근 계란요리영양교실에 참여한 주부 793명을 대상으로 계란섭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주일에 3~5개를 섭취하는 가정이 45.4%로 가장 높았고 6~10개가 24.3%, 10개 이상 섭취한다는 대답이 13%를 차지해 하루에 한 개 이상의 계란을 섭취하는 가정은 82.7%를 차지했다.
계란을 구매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가격이 33.2%로 가장 높았으며, 유통기한이 26.2%, 브랜드를 보고 구매하는 비중은 12.3%로 조사됐다.
소비패턴을 분석해보면 계란을 가정에서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계란을 언제 많이 소비하고 어떤 요리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63%, 아침식사용으로 먹는다는 응답이 27.5%로 나타났다. 계란요리로는 계란후라이가 21%, 계란찜 14.4%, 계란말이가 12.5%로 나타나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주를 이뤘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계란요리영양교실 수강 후 계란을 전보다 많이 섭취하겠다고 생각하는 주부가 80%로 응답하며 향후 계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있는 계란요리 메뉴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