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오는 27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정기감사를 실시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젖소를 사육하는 최준호(단성목장) 감사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암산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공준식(성원농장) 감사는 “FMD 발생으로 소와 돼지의 사육두수가 감소하여 젖소의 경우 등록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지역 한우회와 조합에서도 한우등록과 심사에 따른 비용을 뒤늦게 납입하는 관계로 등록·심사·검정비로 운영해야 할 협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처럼 미지급 되고 있는 지역단체와 농가에게 독려할 것”을 강조했다.
감사들은 또 “중앙회와 지회는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덮어두지 말고 적극 보완하거나 개선하여 올해는 회원농가에게 보다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추진한 소 개량사업은 심사사업과 검정사업은 모두 계획목표를 초과달성했으나 젖소등록사업은 계획목표(6만6천200두)대비 87.9%로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