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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브라질산 종란 수입위생조건 필요”

양계협, 종계종란수급조절협의회서 정부에 건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美·英 가금수입 금지 따른 수급문제 해결 선행조건”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브라질산 종란과 초생추의 수입위생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종계종란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육용원종계의 주요 수입국인 영국과 미국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해 국내 수입이 금지된 것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영국의 경우는 지난해 11월17일 이후 현재까지 AI의 추가발생이 없어 조만간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은 지난해 12월18일 확진 이후 12월20일, 1월22일, 1월26일 4차례 AI가 발생함에 따라 수입금지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실제로 농축산부고시 수입위생조건을 살펴보면 영국산 가금육은 1년간 고병원성 AI가 없어야 하되, 현지에서 살처분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규정에 따라 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산 가금육은 2년간 AI 발생이 없어야 하며 살처분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경우 그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미국산 가금육의 수입금지가 6개월 이상 장기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5년간 육용원종계의 수입량을 살펴보아도 미국산이 63만1천720수로 69.5%, 영국산이 27만7624수로 30.5%를 차지하는 등 양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전량이어서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
이에 양계협회는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문을 통해 브라질산 종란 및 초생추의 수입위생조건 개시를 건의했다.
양계협회는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및 국내의 가금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원종계 도입이 무기한 지연됨에 따라 국내 육계산업은 수급불균형의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브라질산 종란 및 초생추 수입위생조건 설정이 필요하니 업계의 고충을 헤아려 적극 반영해 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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