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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닭, 천연물질 첨가 급여로 건강하게

축산원, 생균제ㆍ유기산제ㆍ식물추출물 활용법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3일 닭을 사육할 때 천연자원을 활용하면 질병을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생균제, 유기산제, 면역증강제, 식물추출물 같은 천연자원은 항균효과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며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각 물질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른 만큼 닭 사육농가에서는 종류별 활용방안과 효과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생균제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국내에서 유산균, 고초균, 효모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유산균은 생균제나 발효사료를 만들 때 이용하고 계군의 나이, 사육환경, 종류와 생균수, 먹이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유기산제는 장 내부의 pH를 낮춰줌으로써 병원성 미생물의 성장과 서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물로 먹일 경우 급수라인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병원성 미생물의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축산과학원은 뽕잎이나 줄기 등 부산물을 이용한 레스베라트를 사료와 양파에서 추출한 케르세틴 사료는 닭에게 먹였을 때 체중증가량과 사료효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개발된 여러 천연자원들은 한 가지만 사용하기 보다는 시기에 따라 두 가지 이상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병아리 때는 소화기관에 미생물 정착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유산균 같은 생균제를 먹이는 것이 좋고 체중이 급격히 느는 시기나 육성기에는 생균제와 함께 항산화성분이 강한 식물추출물을 먹이는 것이 좋으며, 출하시기가 가까워지거나 육성말기에는 닭장 환경이 상대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에 생균제를 먹이면 냄새제거 등 환경개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축산과학원 문홍길 가금과장은 “천연자원의 적절한 활용방법을 통해 국내 양계농가들이 건강한 닭을 사육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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