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해 한우고기 소비량은 줄고 수입쇠고기 수입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쇠고기 소비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국내산 쇠고기 소비를 늘렸다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수입쇠고기의 소비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지난해 국내산 쇠고기를 늘렸다는 응답이 33.8%로 전년도 39.3%에 비해 감소한 반면 줄였다는 응답은 9.2%에서 12.1%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수입쇠고기 소비를 늘렸다는 응답은 2013년도 14.5%에서 지난해에는 15.4%로 증가하고 줄였다는 응답은 35.9%에서 33.3%로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을 줄어든 것은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가 축소됨에 따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쇠고기 구매를 줄이겠다는 이유 중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감소가 31.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가축질병의 확산에 따른 안전성 의심이 29.1%로 나타났다.
또 둔갑판매가 19.4%, 건강에 따른 육류섭취량 감소가 10.4%, 가격이 높아서가 6.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