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이 홍성군을 지난 12일 방문<사진>하고 FMD 발생현황 및 추가발생 방지대책을 청취한 후 FMD 감염경로를 추적해서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도록 지시했다.
이날 이장관은 국회예결위원장인 홍문표 의원과 방역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류순구부군수로부터 FMD 발생상황과 홍성군의 방역현황을 보고받고 감염경로에 대해 자세하게 물은 후 추가발생을 방지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도축장 출하차량이 원인이 되었을것이라는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전파경로가 차량이라면 해당차량이 다른농장도 이미 갔을 것 아니냐”며 “발생지역내 농장의 병변여부를 파악해서 빨리 출하할 수 있도록 하라”당부했다.
군은 신고된 차량만 철저히 소독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FMD가 추가로 발생될 경우 군자체예산 만으로는 소요비용을 충당할 수 없어 살처분비용 등 15억원의 국비지원을 이 장관에게 건의했다.
군 관내에는 돼지 305농가에서 49만3천여두를 사육, 충남 22% 전국 4.7%로 사육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발생지 3km이내 양돈농가에 신형백신공급 완료, 진입도로 통제 및 소독실시, 이동제한 조치, 예찰활동 강화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홍성군에는 은하면 덕실리 3농가에서 FMD가 발생, 8백여두를 살처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