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검은색 액비, 폭기량 조절을”

농진청, 액비품질 문제 농가 진단·해결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상태별 시설관리 방법 제시…사전점검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액비품질 제고를 위한 시설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부숙이 잘된 가축분뇨 액비는 질소와 인산 등 주요 비료 성분과 각종 미량 물질이 들어 있어 땅심과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는 훌륭한 비료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시설관리의 부실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은 액비가 공급될 경우 경종농가로부터 외면받을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진청이 제시한 방법은 농가가 직접 액비의 발효 상태를 살펴 진단한 뒤, 해결 방안을 적용함으로써 품질 좋은 액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액비화 시설 진단과 관리 방안은 크게 공기 공급 시설과 산기 설비(공기가 배출되는 부분) 점검, 액비 상태 관찰, 시설 구조물 관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검은색 액비의 경우 슬러리 유입량이 너무 많거나 폭기량이 부족한 경우, 또 액비조 내에 슬러지(침전물)가 많이 쌓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폭기량을 늘리거나 슬러리 양을 줄여 액비 상태를 정상화 한다. 액비조 내 미생물의 활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경우, 시설에 들어오는 슬러리에 상태가 좋은 폭기조의 액비를 섞어주어야 한다는 설명.
액비 표면의 두꺼운 거품은 액비화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만큼 원수 유입량이나 주입 공기량 상태를 점검할 것을 제안했다. 폭기조 내 액비 온도가 높거나 미생물 활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필요하다면 소포 장치를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최동윤 축산환경과장은 “액비화 시설이 잘 운영되면 액비는 밤색(갈색) 계열을 띠며 거품도 두껍지 않고 냄새도 약해진다”며 “액비 상태가 좋지 않은 데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제시된 시설 운영 방안 중 해당 사안을 미리 점검하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액비화 시설 관리기술’ 자료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가축 분뇨 종합 정보 시스템(www.nias.go.kr/envi→자료실→가축 분뇨 처리 기술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