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습도 관리 중요…내부습도는 60~70%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6일 계절이 바뀌는데 따른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사양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낮과 밤의 큰 온도차는 새끼돼지는 물론, 육성, 비육돼지에게 스트레스가 되며 우리 안팎의 온도를 자주 점검해 밤과 낮의 온도차가 최대 10℃를 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젖먹이의 경우 25℃~28℃, 젖을 뗀 새끼돼지는 25℃ 내외, 육성기와 비육돼지는 15℃~20℃가 알맞으며 우리 틈새로 찬바람이 드는지 확인하고 밤과 새벽에는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도의 경우도 내부습도가 50% 이하로 낮아지기 쉬워 호흡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분무소독 등을 통해 내부 습도를 60~7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공기가 오염된 상태에서 습도만 높이면 병원체 증식이 빨라지므로 충분한 환기도 필요하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밤과 새벽을 피해 오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