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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산란계 극심한 불황 찾아오나

2월 종계 입식 6만9천수…전년대비 1천237.2% 늘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생산비 이상 난가 지속에 입식 가열…경영악화 불가피

 

산란계 사육수수가 급증하며 향후 극심한 불황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에 따르면 지난 2월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6만9천수로 전년동월 5천160수에 비해 1천237.2%가 증가했다.
1월에도 무려 10만수가 넘는 종계가 입식된 점을 미뤄보았을 때, 농장에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분석할 수 있다.
사실 산란계 업계는 작년 한 해 동안 난가가 생산비 이상을 유지하면서 농가의 입식열기가 늘어났었다.
하지만 산란계 사육수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난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농장에서 MS의 발생으로 생산성 저하 현상을 보였기 때문. 또한 학교 개학과 부활절 등이 맞물리며 소비가 일시적으로 늘어 난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양계협회의 분석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란 소비증가에 대한 요인이 없어 난가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양계협회의 설명이다.
양계협회 이상목 차장은 “최근 산란계 농가들은 계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와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남들보다 더 많은 닭을 입식해 농장수익을 높이겠다는 막연한 계산으로 사육규모를 초과하고 있다”며 “향후 난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농장에 치명적인 경영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산란성계육 출하를 앞당기고 입식을 연장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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