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하 포함 작년 7월 이후 총 53원 할인 효과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사진)이 또다시 사료가격 할인판매에 나섰다.
FMD와 PED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조합원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해상운임, 그리고 환율안정 추세도 일부 감안됐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사료가격을 kg당 20원씩 할인해 공급하고 있다.
기한은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 까지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kg당 22원씩 실시해온 사료할인판매를 올해 1월부터 ‘가격인하’ 로 전환하는 한편 추가로 11원을 내려 조합원에게 공급해 왔다.
이 가격에서 20원 할인이 더 이뤄짐에 따라 조합원 입장에서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해 kg당 53원이 낮은 가격에 사료를 쓰게 된 것이다.
조합원들은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양돈농가 실정에 맞는 사료 제품개발 노력과 함께 가격인하 요인 발생시 즉각 판매가격에 반영하는 반면 인상요인시엔 최대한 늦추는 등 조합원 눈높이에 초점을 맞춘 조합 경영방침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사료의 고품질 유지와 서비스 개선 및 원가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지도 편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