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계 수입 지연에 따라 하반기 종계공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지난 13일 충남 천안시 소재 대명가든에서 5월 종계부화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하반기 종계 수급문제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원종계 업체의 종계 분양예정수는 549만7천수이며, 종계업체 입식 계획(희망)수는 750만8천수로 공급량이 약 201만1천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업체별 종계입식계획량은 지난해 708만수 대비 약 6%가 증가한 것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종계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환우계군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환우 계군의 증가로 병아리 생산량 증가와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농가의 사육주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급조절을 위한 업계의 대승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