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구입할 때 가격할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이 GS&J인스티튜트에 의뢰한 2014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한우고기 구매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판촉활동으로 가격할인이 46.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특별한 판촉이 없어도 구매한다는 의견이 42.1%였다.
가격할인의 경우 2013년 42.5%에 비해 높아졌으며 향후에 기대되는 판촉활동으로 71.9%가 가격할인을 꼽았다.
이처럼 가격할인이 구매시 영향이 높은 것은 소비자들은 한우고기가 비싸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한우고기 가격에 대한 평가에서 소비자들 10명 9명은 비싸다고 응답했다. 반면 호주산 및 미국산의 경우 비싸다는 의견은 각각 15%와 14%로 상대적으로 한우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한우고기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한우고기를 선택한 것이다. 한우고기 다음으로는 돼지고기 닭고기 순이었으며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맛이 46%로 가장 높았고 안전성 26%, 영양 19% 순으로 나나탔다.
한우고기 맛에 대한 평가에서는 94%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88.4%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부위별로는 국거리, 구이, 스테이크, 불고기, 장조림 순으로 선호했다. 한편 한우고기의 주요 구매처로는 대형할인점이 39.2%로 가장 많았고 일반 정육점이 24%, 축산물브랜드직영점 16.5%, 슈퍼마켓 1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