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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목살 반짝 소비…돈가 상승 견인

행락철 수요 증가 불구 공급은 줄어…삼겹살 재고 문제 해소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돼지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13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박피)은 지난 14일 지육kg당 6천322원을 기록하며 마침내 6천원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는 행락철을 맞아 삼겹살, 목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돼지 출하는 감소한게 그 주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 출하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도 돼지 가격 상승에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행사와 행락철 수요 증가로 소비가 늘어나 삼겹살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마트 행사가 연이어지며 육가공업계의 고민거리였던 삼겹살 재고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정도”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FMD와 PED 발생 때문인지 출하두수가 줄었고, 조기출하 추세까지 겹치며 평균 지육율 역시 평소보다 4% 이상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도 최근의 높은 돈가를 뒷받침하는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달초만 해도 하루 7만두를 상회했던 도축 물량은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크게 감소, 현재 5만두대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최근과 같은 수급상황이 이어지면서 돼기가격의 강세는 내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높은 지육시세를 겨냥, 육가공업계에서 일정수준 이하로의 덤핑판매를 자제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잠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폭락세를 보여온 후지가격이 향후 돼지가격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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