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가 확대되면서 국가별 관세장벽은 낮아지는 반면, 농축수산식품의 SPS(위생 및 검역) 조치 등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면서 우리 농축수산식품의 수출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농축수산식품 수출 비관세장벽해소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키로 했다. 이는 ‘농축수산식품 SPS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발족된 이후 처음 열린 회의에서 합의했다.
이번 협의회 개최는 관계 부처 간 협업을 통한 농축수산식품 수출 애로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협의회에서는 부처별로 우리 농축수산식품 주요 수출 상대국의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우리 농축수산식품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및 중국 식품안전법 개정 동향 등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우리 농축수산식품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국의 SPS조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상대국 비관세장벽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