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동물의료 전문 박람회
수의사 체험관 등 다채 이벤트 마련
동물의료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가 열린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KAHA EXPO)를 오는 13~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건강의료박람회는 국내 유일 동물의료 전문 박람회다.
박람회에서는 진단기기, 수술기기 등 동물용의료기기를 비롯해 의약품, 의약외품, 처방사료 등이 전시된다.
또한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해 수의사, 수의과대학생, 대학원생 등의 임상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진료서비스, 미용, 분양, 카페 등 복합서비스, 그리고 동물병원 모델하우스, 병원 인테리어, 의료기기, 의료시설 등이 대거 선보인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동물건강상담관을 통해 평소 반려동물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의사 체험관은 자녀 진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반려동물 예절교육, 노령동물 치매예방, 고양이 건강관리 등 다채로운 세미나들이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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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
동물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범국민 건전 동물문화 전파 공간으로
이번 박람회를 준비해 온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은 “단순히 수의사와 동물병원 행사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박람회라는 부연.
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의사 역할, 동물과 수의사, 수의사와 국민 관계 등에 자연스럽게 다가서게 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특히 동물문화를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박람회는 사람들이 동물을 이해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렸다고 전했다.
그는 “말 못하는 동물, 그들과 더불어 사람이 사는 사회”라며, “모든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고 존중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