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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닭고기 수입량 사상 최고치 기록하나

4월 1만2천494톤 수입…브라질산이 대부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양계협 “브라질산서 항생제 검출…폐기해야”

 

브라질산 수입육이 급증하며 닭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닭고기 수입량은 1만2천494톤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수입실적 9천453톤에 비해 32.1%가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산이 1만2천3톤으로 거의 전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서 발생한 AI로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이 금지되자 브라질산이 이를 대체하기 시작했고 미국산이 차지하던 물량을 오히려 넘어선 것이다.
아직 4월까지 누적 수입량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진 않았다. 올해 누적 수입량은 3만3천759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인 4만2천362톤에 비해 적은 수치다.
하지만 이는 올해 초 미국산 가금류 수입금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한 동안 수입되지 못했던 물량의 수입이 4월 들어 한꺼번에 이뤄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4월 수입량 1만2천494톤은 지난해 4월 1만267톤을 넘어섰다. 미국산 수입이 전무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브라질산의 수입량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하반기에는 태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예정되어 있는데다 향후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재개될 경우 자급률의 큰 폭 하락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양계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브라질산 닭고기의 전면 수입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계협회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에서 항생제가 검출되어 국내 양계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항생제로 인해 국내산 닭고기 소비가 주춤하지 않도록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수입된 닭고기에 대해 전량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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