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난해 생산비 조사결과 ℓ당 796원
젖소 두당 사육비·산유량은 전년보다 증가
우유생산비가 11원 하락했다.
통계청에서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4축산물 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생산비는 ℓ당 796원으로 지난 2013년 ℓ당 807원 대비 11원(1.4%)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두당 사육비는 ’13년 713만9천원에서 ’14년 730만7천원으로 증가했고, 두당 산유량은 ’13년 8천646.9ℓ에서 ’14년 8천953.6ℓ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비 인하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료비로 3.3% 정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우유생산비는 원유가격연동제를 통해 원유기본가격 산출시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낙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원유수급불균형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원유가격 결정 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