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작년 1/4 수준…백신 접종률 저하
일본에서는 PED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는 최근 일본의 ‘전국 가축위생책임자회의’ 결과에 대한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19일까지 약 8개월간 203개 양돈장 19만7천두에서 PED가 발생, 이 가운데 4만7천두가 폐사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0월 7년만에 PED가 재발, 이듬해인 2014년 8월까지 10개월 동안 817개 농장 127만9천두에서 발생해 41만두가 폐사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지 양돈농가의 백신접종률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판매량과 접종필요 모돈수를 대입해본 결과 지난해 평균 70% 수준을 유지했던 PED백신접종률이 올들어서는 지난 1월 64%, 2월에는 65%에 머무는 등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일본 방역당국은 백신을 통해 감염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지만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 돼지폐사 피해는 줄일수 있다며 백신접종을 당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