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등 기후변화 따라 세계적 곰팡이독소 기승
농축산부 기준 규격 제시…인증 저감제 사용 권고
곰팡이독소에 오염돼 있는 사료를 가축이 먹으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구토, 연변 등 소화기질병이 유발된다. 곰팡이독소는 사료영양가를 뚝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곰팡이독소는 질병예방과 치료를 방해하는 것으로 속속 입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곰팡이독소를 잡아내는 것이 곧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길이라는 말이 과장돼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곰팡이독소는 최근 수년 사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곰팡이독소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겉에 보이는 곰팡이를 걷어내는 것만으로 곰팡이독소를 제거했다고 보면 큰 오산이다.
곰팡이독소 제거제를 통해 곰팡이독소를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최선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행정예고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서 기존 관리대상인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와 더불어 데오시니발레놀(보미톡신), 제랄레논, 푸모니신, T-2/HT-2 등 곰팡이독소에 대한 관리를 추천하고 있다.
아울러 가급적 국내외에서 인증받은 곰팡이독소 저감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제시한 곰팡이독소의 범위와 권고기준은 사료내 기준과 규격을 규정하려는 것이 아니며, 사료 이용·구입자 또는 제조·수입업자가 사료품질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참고사항이다.
농축산부는 곰팡이독소를 철저하게 관리하게 되면 사료원료 수입선이 북미, 중미 등에 집중되는 것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연해주 등으로 다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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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민 곰팡이독소 제거제 세계 첫 EU 인증 획득
Mycofix Secure, 아플라톡신 흡착 공인
Biomin BBSH797, 보미톡신 무독성으로
바이오민 ‘Mycofix Secure’와 ‘Biomin BBSH797’은 지난 2013년 곰팡이독소제거제로서 세계 최초로 EU인증을 획득했다.
Mycofix Secure는 벤토나이트(dioctahedral montmorillonite)로서 아플라톡신 흡착 검정에 필요한 매우 엄격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바이오민은 EURL과 협력, 아플라톡신B1 흡착 능력을 특정지을 수 있는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
Biomin BBSH797(Mycofix Plus 3.0 핵심 원료)은 트리코테센류 곰팡이독소의 분해에 있어서 효과를 입증한 첫번째 미생물이 됐다.
Biomin BBSH797의 특허받은 균주는 트리코테센류 곰팡이독소(예: 보미톡신) 구조를 더 이상 독성이 없는 구조로 변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