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 따른 ‘인재’ 확인…적절한 보상대책을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는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FMD사태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자체 감사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농축산부의 감사결과에 대해 뒤늦었지만 ‘제식구 감싸기’ 보다는 지금까지 정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장에서 농가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타당한 조사와 근거를 담은 것으로 평가했다.
축단협은 FMD 사태가 천재지변이 아닌 총체적 부실로 점철된 전형적인 인재임이 확인된 만큼 향후 FMD 발생 및 사용백신 선정시 적절한 조치와 함께 합리적인 과태료 기준 과 농가피해 보상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철저한 반성으로 소통부재의 폐해를 걷어내고 정부 3.0에 걸맞는 가축방역시스템 전반을 재점검, FMD 사태로 상처받는 축산농민들을 어루만지는 한편 악성질병, FTA 등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