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 40개 지역축협 지원대상 선정
불가피하게 농장 비워도 축협이 관리 책임져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한우사육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우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최근 한우농가 도우미지원 사업 대상으로 40개 지역축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1개 축협에서 9개 축협이 늘어난 것이다.
한우농가 도우미지원은 농협축산경제와 지역축협이 한우를 기르는 농가들이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한우농가가 애경사나 질병, 사고, 교육 등 불가피하게 농장을 비워야 할 때 지역축협이 도우미(헬퍼)를 파견해 농장관리를 대행하는 방식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해 31개 축협에 6천600만원을 지원해 총 1천30농가에 한우도우미를 파견했다. 올해는 총 40개 지역축협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부장 김영수)는 올해 사업 호응도와 성과분석 후 한우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수 부장은 “농협축산경제는 한우농가 도우미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규모 한우농가의 폐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활력 넘치는 농촌사회를 구현하고 나아가 한우산업의 기반을 수호하는 한우농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