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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속 유용단백질 ‘VMO-1’ 생성과정 비밀 풀었다

축산원 “난관 조직서 특이적 발현…형질 전환 닭 생산 탄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8일 계란의 유용단백질 중 하나인 VMO-1(계란 노른자 막-단백질)유전자가 닭 난관에서 나타나는 것과 계란 흰자가 만들어지는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유용한 단백질을 계란에서 생산하기 위해 형질 전환 닭을 개발해 이용하고 있지만 이들 닭이 낳은 계란 내 유용단백질의 함량이 낮아 기술 실용화가 어려워 이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개발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축산과학원에서 닭의 각 장기를 대상으로 VMO-1 유전자의 발현 양상을 분석한 결과, VMO-1 유전자가 계란이 만들어지는 암탉의 난관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것과 난관조직에서도 계란의 흰자가 만들어지는 부위에서 집중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VMO-1 단백질 유전자는 매우 작은 핵산(miRNA)과 여성호르몬(estrogen)에 의해 발현이 조절된다는 사실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
축산과학원 박응우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계란 단백질의 유전자 발현 부위와 과정을 확인함에 따라 형질 전환 닭 생산을 통한 신약물질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는 닭 난관 특이적 단백질(VMO-1)의 발현 양상과 조절 작용을 분자 수준에서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동물세포발생생물학지(In Vitro Cell Dev Biol Anim) 3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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