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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 발생 주의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포유자돈에 설사 유발…PED와 복합감염시 폐사율 증가
세심한 관심·관리 필요…검사통해 원인파악 적절 대처
예방백신 미출시 임신모돈에 감수성 항생제 처치 효과적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 이름도 어렵고, 낯설은 이 질병 발생이 최근 증가해 농가들의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
한수양돈진단센터 자료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 양성률은 지난 2013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0(제로)’였지만, 그 이후에는 10.3~4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두고 이경원 중앙백신연구소 이사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 양성률이 상승하는 시점이 신종 PED 발병 시점과 일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PED 인공감염 과정서 질병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는 주로 포유자돈에서 장염과 설사를 유발한다. 흔히 괴사성장염이라고 불려지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C와는 다른 질병이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는 높은 전염률을 보이지만, 폐사율은 10% 이내로 낮다. PED와 복합감염되면 폐사율이 크게 올라간다.
소독약에 저항성을 갖게 돼 농장내에서 제거하기 어렵다. 신발, 외부기생충 등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특히 이 질병에 대한 예방백신은 아직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양돈장에서는 포유자돈에서 설사증상이 있으면 PED 뿐 아니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 발생을 의심하고 진단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조언이다.
이경원 이사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타입A가 문제되는 농장에서는 임신모돈 분만시기를 감안해 타이로신 등 감수성있는 항생제 사용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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