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매출 다시 상승·농촌관광 체험 재개
농축산부 조사 결과 “더디지만 회복양상 뚜렷”
메르스 영향이 더디지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메르스와 관련하여 외식업, 농촌관광, 농축산물 소비 등 경제적 영향 등 동향파악과 함께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축산부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마트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6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전년수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확산시점(5.30)을 기준으로 볼 때 5.4주 대비 매출액이 6.1주에 91.7%수준으로 감소했으나, 6.3주 이후 매출액이 전년동기 수준을 넘어서는 등 메르스로 인한 영향에서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외식업과 농촌관광분야의 경우, 매출액 감소수준 및 예약취소 건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외식업계의 경우, 5월말 대비 6.1~2주간 매출감소를 체감한 업체의 비율 90.0%, 매출액 61.5% 수준으로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으나, 이후 매출액감소업체 비율 및 매출액 감소비율이 점차 완화되어, 최근 조사(6.27~30)결과 매출감소업체비율 76.1%, 매출액 74.4%까지 매출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매출이 완전 회복되는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관광은 6.3주차 예약취소율이 각각 95%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6.4주 이후 예약취소율이 감소하기 시작, 7.1주에는 58.6%수준으로 낮아졌으며, 7월 들어서는 가족단위 및 일부 단체 예약객 중심으로 체험이 재개되는 등 하반기 농교류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