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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생산자 한우가격 안정 힘 모은다

농축산부 수급조절협의회서 장단기 대책 전개키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수도권 도매시장 상장물량 확대·할인판매 실시
유통구조 개선·수급진폭 완화…장기적 안정 유지

 

사육두수 감소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출하물량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축산부는 현재 한우산업에 대해 “2010년 이후 사육마리수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 수익이 발생되지 않았으나 2015년 3월 이후 산지가격 상승으로 농가 수익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012년 306만두를 정점으로 2015년 3월 현재 266만두까지 감소하는 추세이며, 산지가격은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증가와 소비증가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농축산부는 생산자ㆍ소비자ㆍ유통업계ㆍ학계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한우 수급조절협의회를 구성해 수급안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우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부진할 것을 우려해 생산자단체 주도로 수도권 도매시장에 상장물량 10%를 확대하여 도매가격을 안정화하고 농협계통매장 및 대형유통매장, 공영홈쇼핑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20%수준의 할인판매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자조금을 활용해 추석맞이 한우갈비 등 선물세트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기대책으로는 안정적인 한우고기 수급을 위해 우량송아지 공급 및 축산물 유통단계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우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적정 사육마리수를 재설정하고 수급진폭을 완화할 수 있도록 수급상황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지역축협 생축장에서 우량송아지를 생산해 농가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도축ㆍ가공ㆍ판매 일관처리로 유통단계를 축소할 수 있는 대형패커를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농축산부는 “그동안 한우산업은 10년 주기로 사육마리수 증감 국면을 겪어왔으나 최근들어 주기가 단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육마리수의 진폭을 완화하여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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