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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우수축산계를 찾아서(4) - ‘파주축산계’

화합·열정으로 도시화 속 낙농 ‘희망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관내 186개 목장에서 하루 평균 241톤 납유
회원 권익 보호·불우이웃 돕기로 상생 매진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불우이웃 돕기에 매진하는 낙농단체가 있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11번지 서울우유 파주축산계(계장 심화섭·애축목장)는 고양파주낙농구락부에서 1975년 분리된 파주낙우회가 모태다.
법원에서 낙농을 하던 민태석 고문이 초대회장을 하면서부터 ▲2대=이무상(조리) ▲3대=여진연(교하) ▲4대=이강복(법원) ▲5대=조흥원(조리) ▲6대=노윤호(적성) ▲7대=문진섭(교하)에 이르기까지 낙농가가 꾸준히 증가하여 300명을 상회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면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낙농가수가 감소추세로 접어들고 낙우회도 2004년 축산계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초대계장에는 탄현에서 낙농을 하던 우상옥 고문이, 2대부터 4대까지는 광탄에서 낙농을 하는 이건섭 고문이 각각 맡았다.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했던 계장과 부계장을 올해부터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여 직접 투표하는 선거방식을 통해 5대 계장에 심화섭 애축목장 대표와 부계장에 이종국 혜진목장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파주축산계 산하에는 금촌(최동섭)·법원(최흥준)·파주(김남승)·광탄(오승석)·파평(이호광)·적성(김상필)·다사랑(송호섭)·탄현(김영호) 등 8개 낙우회가 있다.
파주축산계 관내 목장은 8월 현재 186개소가 있는데 하루 평균 241톤을 서울우유로 낸다.
도시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목장수가 많아서 서울우유 대의원도 12명이나 되어 통진목장 김광석 대표가 대의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우유 이사도 흥수목장 최선용 대표와 마장목장 이건섭 대표 등 2명이나 될 정도로 지도자가 많다.
젖소검정회(회장 유재근)를 통해 젖소개량에 이바지하고 헬퍼회(회장 한기해)를 통해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8년 전부터 연말에는 파주시청 나눔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 등 유제품을 전달하여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지역 낙우회를 통해서도 우유급식이 어려운 학생 또는 선행을 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다만 체세포수가 22만7천으로 서울우유 평균을 다소 상회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체세포수가 많은 일부 목장을 대상으로 한 유질개선교육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심화섭 계장은 “집행부가 새로 구성되어 지난달에 전·현직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단합대회 겸 야유회를 가졌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는데 보다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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