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천 500톤 생산…관내 82농가 공급
원료관리 철저…정보·기술 전달도 매진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배가하는 낙농단체가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1693번지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선주·인물사진)은 1993년 5월 설립되었다. TMR공장은 동년 12월 23일 준공되어 현재 월평균 1천500톤을 생산하여 조합원 55농가와 준조합원 27농가 등 모두 82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양TMR은 조사료 품질 기준을 확립하여 프리미엄급 품질의 원료를 구입, 사용하고 있다. 만약 원료가 기준 이하일 경우에는 바로 반품 조치한다.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된 원료와 양질의 원료만을 사용한다는 것이 고양영농조합법인 이 경영방침인 것이다. 하절기에는 톡신바인더를 투입함으로써 세균성 질병예방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도 돋보인다.
아울러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한 지역 세미나를 개최하여 최신낙농정보와 기술을 전달하고 있다. 반면 미이용 농가는 그 사유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고양TMR사료를 이용토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문제는 관내가 점점 도시화되어 목장규모를 늘릴 수 없고 시설현대화가 지난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TMR사료를 이용하는 농가 가운데 30%는 20kg 소포장을 원하고 있어 직원을 감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김신균 공장장의 말이다.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선주 대표는 “조사료 함량을 높인 사료를 출시하는 동시에 각종 경비는 절감토록 하겠다”고 전제하고 “이 모든 업무는 역대 회장단과 이사진의 자문을 받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