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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계산업 물량 아닌 ‘품질 경쟁’ 시작되나

냉장 유통온도 기준 하향조정시 도계장 등 시설투자 불가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품질 강화·수급조절 두 마리 토끼 잡나”…업계 기대감 고조

 

심각한 불황에 빠져있는 육계업계가 물량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에 돌입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비자 식품 안전을 위한 육계제품의 현주소와 토론회’에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닭고기 유통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관련기사 8·9면
특히 토론회 참석자들은 현행 닭고기 유통 온도 기준이 높아 변질이 쉽게 일어난다며 온도기준을 하향 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온도기준의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경우 계열업체들의 본격적인 품질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도계장에서 최대한 낮은 온도로 도계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시설투자는 물론이거니와 도계 후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냉장 저장창고 확보, 그 온도를 대리점까지 유지하며 운반할 수 있는 유통차량의 확보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정되어 있는 국내 시장 속에서 더 이상의 물량 경쟁은 무의미하다”며 “앞으로 품질을 높여야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고 수입닭고기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계열업체들의 시장점유를 위한 치킨게임으로 멍들었던 육계업계가 제도개선을 통해 품질강화와 수급조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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