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둘째도 위생 안전…철저한 클린시스템
“맛과 품질을 우선하는 고품격 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년이면 불혹을 맞는 식육포장처리업과 식자재, 급식 등 축산물가공업을 하고 있는 신동진축산의 이필화 대표<사진>는 대량생산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원료육을 가지고 위생적으로 가공하는 것을 회사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40년동안 축산물 한 가지만 생각하고 정직하게 일해 왔다”며 “조금 느리더라도 정직하게, 꼼꼼하게 정성을 다해서 내 얼굴 같은 제품만 생산했다”고 밝혔다.
신동진축산은 1976년 마장동에 설립했으나 위생적 환경을 찾아 강서 마곡지역 내 청정 사옥을 마련해 클린 작업장을 직접 설계했다.
보이기 위한 위생이 아닌 생활화된 위생과 안전관리시스템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위생적이고 깔끔한 주변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작업장 내부는 약 120여종의 첨단 생산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장냉동시설은 물론 배송차량도 철저한 콜드체인시스템이 가동중이다.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 종합보안시스템은 물론 첨단위해요소 관제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출입보안은 물론 다중 보안벽까지 갖췄다.
에어샤워시스템과 이중삼중의 위생차단 벽을 운영하고 철두철미한 배송차량 소독, 관리는 물론 창문이 없는 자동제어 공기순환 시스템인 항온작업장을 운영중이다.
바닥재는 전 면적 고기능성 항균 크레이트를 사용하고, 전 면적 항균 스텐레스, 항균 위생자재로만 구성한 벽면 천장 이물 검출시스템과 철저한 관리들이 눈에 띈다.
신동진축산은 HACCP기준이 없던 시절에도 혼자 공부하고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해 개선했다. 또한 돼지이력제가 실시되기 전부터 철저한 바코드 생산이력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환경유통공사 회원사로부터 상시 월1회 8종 무작위 검증에도 자신있다.
이 대표는 “학교 급식을 공급함에 있어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섭취를 위해 우수하고 친환경제품을 선별하고 있다. 학생의 안전을 생각해 차량의 후방카메라를 장착 운영하고 있다. 배송위생기사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위생복 등도 철저하게 입히는 것은 물론 빠른 배송과 실시간 배송위치를 파악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인정받은 축산물 기업은 서울시친환경유통공사, 대통령실 납품업체, 한화호텔&리조트, LG 아워홈, 서울대학교 병원 공식 납품업체로 인정받았다.
이필화 대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한국형 수공업 마이스터이다. 축산기업중앙회 미트스쿨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시험까지 치루면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직원들이 급식관련 교육을 듣고 식품관련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직원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적극 지원했다.
결국 직원들이 능력과 경험, 소양을 갖춰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신동진축산 40년의 성장단초에는 대표자의 투철한 경영마인드와 정직한 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는 데에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