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연구원이 전북 무주, 진안, 장수지역 우량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농협축산연구원(원장 고종열)은 지난 14일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과 암소집단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진장축협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주, 진안, 장수지역의 한우산업발전과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우량암소집단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우량한우 암소집단 조성을 위해 무진장축협 관내에서 사육 중인 한우 번식우 중 생후 18개월령 이상된 혈통등록우와 고등등록우 2천여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자질평가와 유전능력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질이 우수한 암소를 선발하고, 개체별 적합한 씨수소를 추천해 효율적으로 우량한우 번식기반을 마련해 나가게 된다.
특히 암소집단 조성사업을 통해 태어난 우량 송아지는 비육농가와 번식농가에 공급해 지역 한우농가 소득증대와 더불어 지역브랜드 한우의 부가가치를 높여 명품한우 생산기반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