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산물가격조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가금산물가격조사체계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가금산물가격조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실거래자료를 수집· 발표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가금산물 산지가격 조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사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폭 넓은 조사요원을 기반으로 실제적이면서 객관적인 자료 조사를 통한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가금산물 산지가격이 합리적인 기준가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농가 거래가격과 정책자금 기준가격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임의적으로 제외되거나 기대가격이 아닌 실제 거래상황에 대한 정보만 수집해 신뢰도 높은 기준가격을 제공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축평원은 지난 1월부터 연구용역과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가금산업 현황 파악, 가격조사 사업관련 현장의견 수렴, 생산자 협회의 조사원 추천 및 산업계 조사원 풀 마련 등의 준비 작업이 진행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향후 가금산물 가격조사체계 구축을 통해 전일 거래상황을 수집해 발표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가격조사와 합리적인 기준가격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학계·연구기관·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구성과 해외 사례조사를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사항을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