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CI 사양 기술 개발 공동 연구 워크숍 개최
14개 회원국 참여…닭 사양 기술 개발 공동 연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아프리카 양계산업 지원에 두 팔 걷고 나선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에서 세네갈 농업연구청(ISRA)과 함께 한국-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의 ‘양계 사양 기술 개발 공동 연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KAFACI 17개 회원국 중 세네갈, 케냐, 에티오피아 등 14개국이 참여했으며, 농촌진흥청은 KAFACI 축산 프로그램 중 ‘상업화를 지향하는 소농들의 양계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역 적응 사양 기술 개발과 보급’ 사업의 하나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나라별 양계 기술과 산업,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각 나라의 연구 역량과 농가 기술 적용 현황을 파악해 각 나라에 맞는 양계 기술과 지침을 발굴, 개발하는데 주력했으며 회원 나라별 양계 지침 최종안은 2016년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차년도 공동연수에서 만들어질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박수봉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14개 회원 나라의 소규모 양계 농가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닭을 기를 수 있는 지침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양계업은 초기 투자 자본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저개발국에 알맞고 한국의 축산 경제 발전 과정에서 얻은 기술을 접목해 KAFACI 회원 나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