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대전이 지난해 가축방역 시책을 제일 잘 수행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개 시·도가 지난해 1년간 수행해 온 가축방역 추진실적을 평가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 시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성과지표는 탁월·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전은 ‘탁월’, 제주·경남·광주·부산은 ‘우수’, 경북·강원·전남·경기·서울·인천·세종은 ‘보통’, 충북·충남·울산·대구는 ‘미흡’ 등급을 부여받았다.
농식품부는 내외부 전문 평가단(위원 11명)을 구성해 서류평가와 현장검증 등을 통해 이번 평가를 수행했다.
특히 농촌경제연구원(KREI)에 평가를 위탁하고 KREI는 시·도 의견을 수렴해 7개 분야·46개 성과지표를 개발했다.
농식품부는 탁월·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의 기관을 선정해 포상금(총 1억원)을 지급하고, 장관상장(6개기관)을 수여키로 했다.
아울러 시·도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자체 평가 지침 제정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과지표의 개선·보완 등 ‘지자체 가축방역 시책 평가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함께 방역인력 확충, 예산 확대 등 가축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