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양봉원 조성봉 대표 금탑산업훈장 영예
제 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전북 전주 소재 농촌진흥청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상임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우남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 의원, 신정훈 의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8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으며, 설악양봉원 조성봉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봉 대표는 프로폴리스 기능성 제품 개발(25종)로 국내외 시장 개척(연매출 100억), 양봉농가 교육지원(연간 600명)으로 일자리 창출, 밀원지 확보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올해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국토환경 보전에 힘써준 농업계 종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축산물의 경우 풍년이 들어도 가격 때문에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정부에서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1일은 한자로 土月 土日로 농업과 관련이 깊은 흙(土)을 상징하며 한해의 농사, 특히 농업의 근간인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 수확의 기쁨과 함께 나누는 농업인의 축제가 가능한 시기이며, 특히 흑(土)이 세 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 이념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