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약품 쾌속 산화방식 밀폐형 부식발효
순환처리공정으로 악취문제 획기적 개선
24시간 내 10톤 처리…시설 시공도 간편
악취는 황화수소, 메르캅탄류, 아민류 그 밖에 자극성이 있는 기체상태의 물질이 사람의 후각을 자극해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냄새를 말한다.
최근 축산업은 축산냄새인 악취에 대한 민원이 점차 증가하면서 악취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사안 중의 하나이다. 축산의 입지를 좁히는 최대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는 악취 민원. 축산현장의 냄새를 저감시키기 위한 사료첨가제, 살포제, 기자재 등을 이용하여 냄새강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은 눈물겹다.
축종별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양돈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나오고 양돈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조사 분석한 결과 돼지분뇨처리에서 환경관련 민원이 가장 높았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축산업을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악취에 대한 발생원을 원천적으로 줄이면서, 발생되는 축사악취 냄새를 저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가질 수 있는 냄새저감 기술의 연구개발 및 현장보급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악취를 지향하는 지케이엠씨(대표 박현석)는 악취를 저감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 받은 밀폐형 2차 고액분리기, 쾌속액비발효 제조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악취에 관한 문제를 해소하고 고품질의 액비를 생산하고 있다.쾌속발효 액비제조기(특허 제 10-1049302호, 제10-1155650호, 제10-1232300호, 제10-1204506호)는 축산분뇨 처리과정에서 미숙성 액비의 대기 중 노출을 차단하여 악취를 원천 해결하고, 밀폐형 부식 발효로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비의 특장점은 기존 액비제조기와 달리 하향식 반복 압축분사방식을 도입하고 폭기조의 구조를 활용한 침전물 제거와 무약품 강제 산화 방식의 무악취 지향과 고품질의 액비를 생산하고 있다. 뇨액에 산소를 순간 과포화 공급시켜 뇨액의 호기성화로 SS2만농도를 24시간 내 완숙으로 발효시킨다. 이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현장에 공급중인 부숙도 판정기를 통해 증명됐다.
현재 가동중인 전남 곡성과 영암, 보성은 폭기 과정에 악취를 느끼지 못해 견학 온 농장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 얻고 있다. 이는 탈취장치와 제어반을 독립적으로 구상하여 별도의 탈취장치 없이 악취를 저감하고 고품질 액비를 만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순환식 처리공법으로 폭기조 내 구조변경을 통한 침전물 제거방식과 순환식 처리공정으로 24시간 내 10톤 가량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올인 올아웃 방식을 채택해 농장에서 1일 5톤 또는 10톤의 뇨액을 투입해 1일 5톤 또는 10톤의 액비를 배출, 농장 규모별 맞춤처리와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가 가능하다.폭기 과정에서 발생되는 거품은 자체 탱크 내에서 분사되는 처리액으로 파쇄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분사액으로 수용성을 변화, 다시 순환되도록 했으며 투입되는 공기는 탱크 내 순환되는 공기와 50:50으로 혼입해 공급하며 24시간 순환시 탱크의 순환횟수는 10톤, 탱크는 1일 2880회 순환으로 쾌속 산화발효 시킨다.
발효된 액비는 액비 저장조에서 2~3일 교반하여 휘발성 가스를 제거한 후 완숙액비로 사용 할 수 있다. 한편 무약품 강제순환방식으로 시설과 처리 시공 간편화를 위해 탈취장치 및 제어반을 독립적으로 구성하고 이동형 기계식 폭기장치를 부착했다. 폭기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배출공기와 신선한 공기와 접촉하기 이전에 액비로 배출공기를 접촉해 대부분의 수용성인 악취가 뇨액에 흡수, 다시 탱크내로 용해돼 순환하도록 해 악취 문제를 해결했다.
전남 영암군 미암면 춘동리에서 양돈 1천7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미암농장 이준식 대표는 액비탱크 1천200톤에 쾌속발효 액비제조기를 설치하여 악취에 대한 민원해소와 고품질의 액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방문을 희망자에게 자신 있게 개방을 자처하고 있다. 설치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기존탱크를 활용 할 수 있어 설치비용에서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보성군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선상회 대표는 기존D업체에서 준공을 하였는데 악취와 액비생산 가동이 원활하지 못해 민원과 함께 어려움을 겪었는데 설치를 하여 액비생산으로 민원해결과 공중살포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향후 농장 외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에서도 검토를 해봄직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