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한우단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아…CJ 뒷받침 ‘덕’
‘한우닥터’, 섭취량 개선과 설사 감소…두 토끼 잡아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대표 유종하, 이하 CJ)의 비육우 농가를 위한 효율적인 사양관리가 화제다.
CJ는 지난달 11일 경남 창녕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비육우 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한우단지 성적소개 회의’<사진>를 열고 ▲비육우 핵심 사양관리 ▲비육우 시장상황 ▲한우단지 출하성적 보고 등 3가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비육우 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그런 만큼 CJ 축우 R&D 이승헌 박사와 축우 ISM 배성환 팀장, 그리고 경남지점 김경근 지구부장이 현장 중심의 내용들로 강의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이번 세미나는 많은 농가들의 호응으로 최근 비육우 산업 전반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CJ에 따르면 ‘창녕한우단지’ 출하성적은 1++등급 이상 20.7%로 전국 평균 대비 27% 증가율을 보였으며, 1+ 등급 이상은 57.9%로 전국 평균 대비 10% 증가율을 자랑했다. (전국 평균 : 1++등급 이상 16.3%, 1+등급 이상 52.4%)
축우 R&D 이승헌 박사는 “송아지 시기에는 주요 질병 중 60% 이상이 설사이고, 이는 면역 체계가 활성화 되기 이전에 발생하기에 농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며 “CJ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우 닥터 사료’에 가용성 섬유소를 증진시켜 섭취량 개선과 설사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승헌 박사는 조사료 품질에 대해 “수확기와 베일 작업 시 날씨에 따라 수분 함량 및 VIT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되도록 수분 함량이 적은 조사료를 사용하고 날씨가 좋은 날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경남의 한 농가는 “CJ사료로 전환하고 나서 출하성적 분석과 거세 서비스에 특히 만족 했었는데 오늘 같은 자리에서 많은 정보와 현실적인 방향을 얻게 되어 더욱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파트너인 CJ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존심 한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 한육우 사육농가는 8만~8만3천호에서 사육두수 260~265만두로 호당 31.3~33.1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쇠고기 수입량은 29만5천~30만톤으로 15년 대비 유지 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