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한우의 안정적인 브랜드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의 기본 요건인 품종, 전용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해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달 26일 고양축협 회의실에서 행주한우 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서 고양축협 측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행주한우 참여 농가 수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고양축협은 “내년도 행주한우 참여 농가는 고양지역 31농가, 파주지역 3농가, 연천지역 3농가, 양주지역 1농가 총 38농가로 올해보다 6농가가 줄었다”며 “향후 행주한우 참여 농가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국한우협회 이재은 고양시지부장은 “농가마다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 달라 사양관리의 통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배합사료와 TMF사료의 차이를 설명할 데이터가 없어 회원 농가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고양축협은 행주한우의 출하 순위 조정을 통해 사양관리 통일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완식 조합장은 “행주한우 영농조합법인 사료를 고양축협 구매계를 통해 전이용하는 농가를 1순위 출하조건으로 삼고 50% 이상 사용농가는 2순위, 그 외의 농가를 3순위 출하조건으로 삼아 행주한우가 전국 제일의 품질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