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 제5대 상임이사에 최철수 전 영업상무<사진>가 취임했다.
최철수 신임 상무이사는 경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서울우유조합 공채 7기로 입사해 지난 30여년 동안 경영기획실장, 마케팅본부장, 영업상무 등 주요요직을 역임했다.
최철수 상임이사는 서울우유조합이 지난 9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임기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017년 12월 9일까지 2년간이다.
이날 총회에 앞서 많은 대의원과 조합원들은 “집행부는 이동영 상임이사가 사퇴하고 검찰에 기소되어 수사를 받는 이유를 소상히 설명해 달라. 영업부 직원 3명까지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이유도 설명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집행부는 상임이사 사퇴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상임이사 후보자 상정안건에 대하여 부정하는 대의원들의 요구는 기타사항에서 논의키로 하고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정관에 의하여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결정했다.
최철수 상임이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몸담은 서울우유조합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또 오는 23일 총회를 열고 내년도 살림살이 1조8천600억을 중점 논의한다.
이 수지예산안은 금년도 계획목표대비 97.3%와 금년도 추정실적 대비 109.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