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에서 실시한 한우후계자 및 여성한우인 네트워크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세 한우인과 여성 한우인들은 농장을 경영하면서 얻은 정보를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우 개량과 질병관리 등의 주제로 실시된 교육에서 교육 참가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하며 열정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토론회 자리를 통해 많은 지식을 나눴다.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문제는 단연 민원이었다.
축산업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이 지자체에 신고를 해서 농가에 벌금형이 처해진다거나 이웃간 얼굴을 붉히는 사례가 속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민원에 의한 피해 중 불합리한 사례를 줄이고자 가축 사육거리 제한에 대한 기준도 마련되었지만 이는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인데다 지자체별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어 정확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농가들은 그저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라고 입을 모은다.
농축산업은 우리나라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1차 산업이다. 가뜩이나 수입개방으로 어려운데 내부에서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까지 농가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더 이상 농가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안의 마련과 시행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