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연찬회서 진행경과 발표
“사육두수 구간대 설정…맞춤형 정책지원 추진”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위원장 박종수)가 한육우 생산과 소비 동향을 정확히 분석해 수급의 관측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 화이트 베일에서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연찬회<사진>를 개최했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위원 및 실무추진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찬회에서는 전국한우협회에서 수급조절협의회 진행경과를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는 학계, 정부, 생산자단체, 농협, 연구기관, 유통업체 등이 함께 수급조절을 위한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육우 사육두수 감소국면과 증가국면으로 나누어 감소국면에서는 농가의 일정한 소득이 보장되는 만큼 주의ㆍ경계ㆍ심각 단계 등 3단계로 구간대를 설정하며 증가국면에서는 사육 절대규모가 커지는 만큼 규모별로 정책수단 적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는 올해 2월부터 실무추진단회의와 수급조절협의회를 6차례 개최했으며 수급동향 및 가격안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 결과 농가소득과 소비측면을 고려한 한우 목표두수는 2015년 265만~270만두, 2016년 263~269만두, 2017년 260~265만두, 2018년 262~267만두라고 발표했다.
특히 수급의 관측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우협회는 “IT산업 접목을 통해 정확한 번식우 관리로 생산두수를 예측하고 소비의 트렌드 및 소비실태 조사를 통해 목표두수와 가격변화를 파악할 것이며, 최근 한우가 목표두수 범위내를 유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던 문제, 생우수입문제, 한우음식점의 전환에 대한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