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가 주관해 운영 중인 ‘미래축산포럼’이 지난 9일 양재동 aT센터 4층 회의실에서 학계, 업계,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등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현장의 문제와 미래R&D 방향’이란 주제로 각 분과별 주요 R&D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종합발표<사진>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정책 4대 아젠다를 발표하면서 “한·EU FTA, 한·미 FTA, 한·중 FTA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축산분야 R&D에 투자확대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년 중점사업으로 사전 예방적 가축질병 방역체계 구축, 축산물 유통체계 개선 및 가공산업 육성, 축산물 수급 안정관리, 분뇨자원화 친환경축산 육성, 말산업 활성화, 반려동물관련 산업육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분과별 발표자로는 생산성향상분과 김성훈 피진코리아 대표, 친환경축산분과 이상락 건국대 교수, 식품가공분과 한국식품연구원 김영붕 책임연구원, 신성장동력분과 이학교 전북대 교수, 질병방역분과 박최규 경북대 교수 등이 참석해 각분과별 주요현안 및 과제,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제안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각 분과위원장들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관련업계가 소통하며, 축산물 수출확대,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축산업 새로운 국내 모델 기술개발과 현장에 적극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