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이 캄보디아 수출 길을 뚫어냈다.
농협목우촌은 구랍 22일 국내산 축산물 6.3톤을 캄보디아에 처음 수출했다. 이날 선적된 국내산 축산물은 닭고기 5.1톤, 육우고기 1톤, 돼지고기 0.2톤이다.
목우촌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수출절차를 거쳐 캄보디아에 국내산 축산물의 수출 길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로 식육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입자가 축산물 수입허가를 받고, 수출업체는 위생검역증명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는 등 여러 단계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캄보디아 정부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의 협조를 통해 성사된 이번 수출로 농협목우촌의 새해 축산물 수출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농협목우촌의 캄보디아 수출 가능 물량은 350톤으로 약 20억원 규모까지 수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