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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진청, 젖소 요네병 예방요령 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잠복기 길고 증상 서서히 나타나
만성적 설사 등 체중 줄면 의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4일 젖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 요네병 예방 요령을 소개했다.
소 요네병은 만성적인 수양성설사를 일으킨다. 감염된 가축은 점차 활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데 농가는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산유량과 번식률 감소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소 요네병은 2006년 이후 2010년까지 발생 농장과 마릿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2014년에는 150여개 농장에서 400여 마리가 발생했다.
농진청은 “소 요네병을 예방하려면 감염 의심축의 신속한 격리와 검사, 소독, 도태를 실시해 가축 간의 수평전파를 막아야 하며 젖소는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년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전환기(송아지 분만, 유생산량 증가)설사가 지속되면서도 약효가 없는 경우 점차 마르거나 턱 밑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 요네병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된 개체는 분변을 통해 많은 양의 요네균을 배출하고 축사환경을 오염시키며 요네균은 축사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개체는 즉시 격리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강희설 낙농과장은 “소 요네병은 잠복기가 길고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므로 낙농 현장에서 간과하기 쉽다”며 “젖소 관리 시 감염 개체를 빠르게 격리하고 소독과 정기 검진을 실시해야 생산성도 높이고 가축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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