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적색육, 마블링에 대한 부정적 보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21일 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조금 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축산업 및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확대를 위한 가격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최근들어 방송 및 언론매체에서 적색육, 마블링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르는 점을 지적하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수 위원장은 “지난해 한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80여회가 있었다”며 “기존까지는 대응에 소극적이었지만 올해는 방송프로그램 협찬을 통한 한우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광고 및 다큐멘터리의 제작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올해 상업광고 1편, 캠페인 광고 1편의 제작을 계획 중에 있다”며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수입육과의 차별성, 건강상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수 위원장은 “소비홍보 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수급안정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한우홍보 자문회의를 신설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구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