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최근 KBS에서 한우 마블링과 관련해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켜 보도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지난 2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KBS 마블링 보도 관련 대책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편향된 보도에 대한 유감 표명과 정정보도를 요구키로 했다.
KBS는 최근 ‘시사기획 창 : 투플러스 알고 드십니까’ 방송을 통해 호주는 넓은 초지에서 소를 행복하게 키우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이라는 등급제 때문에 소를 좁은 공간에서 살을 찌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1++는 막연히 비싸기 때문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블링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우협회는 편향된 보도에 소비자들이 현혹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해당 방송을 보면 사실이 아닌 점도 눈에 띄고 악의적인 편집구성도 눈에 보인다”며 “방송사에 해당 방송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