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연구진 “초기 열 스트레스 관리가 낙농 경쟁력 핵심” 송아지가 태어난 출생 계절이 생산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송아지 출생 당시 온도 스트레스가 이후 송아지의 건강과 생산성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송아지 초기 환경이 평생 생산 잠재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낙농업의 생산성 개선과 동물 복지 향상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시원한 계절에 태어난 송아지는 초기 열 스트레스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성장 과정에서 스트레스 부담이 적으며, 성우로 성장한 후에도 생산수명이 길어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고온기 출생 송아지는 열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부담이 커지고 면역력과 생리적 회복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받기 쉽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시원한 계절에 태어난 젖소가 더 오래 (5회 이상 착유까지) 생산 활동을 지속하는 사례가 유의하게 많았다. 송아지가 건강하게 자라 장기간 착유우로 남아 있으면 송아지 교체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생산 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통구조 대응·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중국 시장 선점 전략 요구 중국시장서 한국산 유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력 제품의 성장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다양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서 소비자 구매 의향이 전반적으로 약화됐으며, 자국 원재료 가격 상승, 공급 불안정 등 복합적 요인이 겹치면서 유제품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며 최근 몇 년간 시장 규모는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수입 유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 중국산 제품의 품질 향상 및 생산효율 개선, 정부의 자급률 제고 정책 등의 영향으로 수입량도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이러한 영향으로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대중국 유제품 수출량은 2023년 7천902톤에서 2024년 6천73톤으로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대한 인구 규모와 신생아·실버세대 등 핵심 소비 집단, 경제력 증가에 따른 구매력 향상 추세를 고려할 때 글로벌 유제품 소비 시장에 있어 여전히 높은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aT 중국지역본부 베이징지사는 ‘중국 유제품 시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업계 “가공유 확대·프리미엄 전략 지원 정책 필요” 유제품 수입량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관세철폐까지 시행됨에 따라 국산 유제품 경쟁력 악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024년 유제품 수입량은 27만2천700톤으로 전년대비 6.8% 줄어들었다. 이는 10년 만의 첫 감소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2023년 말 적용한 유제품 할당관세 영향으로 인한 치즈수입량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치즈 재고물량이 소진되면서 2025년부터 수입량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유제품 수입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5년 11월 기준 누적 치즈 수입량은 14만726톤으로 전년대비 23.5% 늘어났으며, 당월 기준으로도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매년 역대급 기록을 갱신했던 멸균유 수입량은 지난해 상반기 주춤하긴 했으나 하반기부터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4만3천588톤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추세라면 2025년도 최고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외에도 버터가 3만2천407톤으로 전년대비 33.9% 증가했으며, 유장(3만3천979톤) 5.2%,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베트남 정부, 생산·유통·가공 전 과정 관리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구랍 26일 농림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국가 농산물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공식 출범했다. 해당 시스템은 원산지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관리·조회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투명한 정보 제공하고 관리 당국에는 체계적인 추적과 역추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스템은 소비자와 농민, 생산 및 공급 기업이 활용하는 원산지 조회 체계, 원산지 정보 입력을 담당하는 솔루션 제공 기관 체계, 관리 기관의 감시·추적을 위한 행정 체계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비료·농약 등 재배 이력, 농업 투입재 사용, 병해충 관리 정보 등을 표준화해 국제 기준과 수출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품질과 식품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업환경부는 단계적 도입을 통해 현장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원료 생산지 관리와 품질 통제를 강화해 농산물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원산지 추적 체계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축산·수의연구원 설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 계약 물량 감축·생산비 폭등 야기 제도 보완, 낙농가 소득 안정 대책 절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예산 동결되면서 정부의 낙농정책 이행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유업체의 국산원유 구매확대를 목적으로 2023년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도참여 유업체에 원유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첫해 361억원 규모였던 예산은 2024년엔 430억원으로 증액된 후 2025년과 2026년 모두 동결되며 본래 취지를 살리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023년 용도별 단가 인상액의 75%만 예산에 반영됐다며, 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인상분 전액 반영을 위한 45억원 예산증액을 건의해왔지만, 예결위를 통과하지 못한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낙농업계는 당초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당시 연간 가공유 20만톤 규모의 재정지원(700억원)을 약속했던 정부가 관세철폐로 따라 우유 생산·소비 기반이 위태로운 낙농산업의 위기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당시 음용유용 원유
■ 승계 5년 안돼 농장 수용 해당농장은 3년전에 증여세 전부를 감면받고 증여를 마친 농장이지만 얼마전 해당 농장 토지 건물을 국가 등으로부터 수용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증여를 받은 후 최소 5년 이상 축산업을 영위 하지 못하면 기존에 감면 받은 증여세를 다시 반납 해야 하는 것인지 문의와 함께 양도소득세 신고 검토를 의뢰해 왔다. 농장의 토지 건물 증여세를 감면 받고 축산업을 승계하는 자녀들에게 강조하는 사후 관리 내용 가운데 하나가 증여받은 이후 증여세 신고 기한전에 축산업 운영을 직접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 5년 이내 양도시 감면세액 '추징' 원칙 또한 이로부터 최소 5년이상은 증여받은 토지, 건물을 양도하면 안되며 이를 어길 경우 당초 감면 받은 증여세액을 추징 당하게 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3년전 증여 컨설팅과 함께 증여세 신고를 뒷받침 해주었던 해당 농장은 증여받은 후 5년 미만인 시기에 수용이 되는 상황이고, 수용 역시 양도로 봐야 하기에 증여세 추징 문제가 없는지 검토가 중요했다. ■ '공익사업 등 수용시' 감면 유지 사유 조세특례제한법 제 71조 ‘영농자녀 등이 증여받는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의 감면 규정’ 에 따르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에 따라 올해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보다도 일주일여가 앞당겨 진 것으로 이전과 같은 정부 승인 지연에 따른 사업 추진 논란도 말끔히 해소됐다. 이 과정에서 한돈자조금의 세입, 즉 조성액은 대의원회를 거쳐 관리위원회가 제안한 규모와 동일했지만 사업 집행 계획에 대해서는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농식품부가 승인한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조성액은 총 모두 407억1천398천원으로 지난해(최초 승인 기준) 보다 3.0%, 11억8천75만3천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농가거출금이 198억4천620만원으로 전년대비 6억4천만원이 늘어났다. 정부 지원금은 56억원으로 2억5천만원이, 이익잉여금은 152억6천419만8천원으로 2억9천55만3천원이 각각 증액됐다. 예비비와 수급안정예비비를 제외한 사업집행 규모는 310억9천711만7천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관리위원회를 통해 제안된 세출안과 비교해 1억5천958만9천원이 감소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와관련 생산자단체 자율적인 사업 추진이라는 원칙을 전제로, 일부 중복되거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사업은 조정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겨울철 화재 취약 시기에 접어든 이후 도내 곳곳에서 축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각별한 화재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축사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205건 가운데 64건(31.2%)이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는 우사 104건(재산 피해 약 3억 원), 돈사 78건(94억여 원), 계사 23건(15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59건, 기계적 요인 1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경남소방본부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와 함께 노후 전기설비,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이 축사 화재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화재 발생시 축사 대부분이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초기 대응이 쉽지 않고, 축사 간 이격거리 확보와 방화시설 설치가 미흡한 사례가 많아 인접 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도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경남소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한돈협회가 일선 지자체의 양돈장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지자체의 준비 단계에서 저지 하지 않을 경우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렵다는 이기홍 한돈협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는 최근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추진되거나, 지자체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중앙회와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의 각 지부에 요청했다. 한돈농가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 사안인 만큼 그 추진 단계부터 조직적인 대응을 통해 악취관리지역 지정 자체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사전 용역을 통한 실태조사를 거치고 있다”며 “반드시 실태조사 전 준비단계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김해시의 악취관리지역 추가 지정에 대한 중앙회 차원의 대응 결과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과의 적극적인 공조와 함께 농가 교육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돈사내 먼지 제거가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가 양돈 현장에서 입중되고 있다. ㈜비엘에스가 자사의 냄새저감 및 축사분진집진기(이하 축사분진집진기)를 설치한 양돈장을 대상으로 돈방내 환경 및 생산성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온 결과다. 평균 폐사율 13.9% 감소 우선 생산성에서 괄목할 효과가 나타났다. 강원도 화천 자연농장의 경우 지난 2024년 10월 자돈사와 육성사, 분만사에 축사분진집진기를 각각 설치, 운영한 결과 지난 2025년 한해 전 구간의 폐사율(2024년 대비)이 평균 13.6% 감소했다. 사료요구율은 2.99에서 2.83으로 향상됐다. 자연히 생산성이 높아지고, 생산비는 낮춰짐으로써 농가 수익률도 개선됐다. 자연농장 홍순규 대표는 “돼지 기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농장주와 직원 모두 긴장할 수 밖에 없지만 축사분진집진기 설치 이후 큰 걱정없이 지내고 있다”며 “모돈사에서 처음 먼지와 가스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이후 육성비육사와 자돈사까지 순차적으로 (축사분진집진기를) 도입했다. 그 결과 농장 전구간에 걸쳐 생산성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침 심한 자돈사 도입’ 제안 축사분진집진기의 먼지제거 능력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P&C연구소는 ‘월드포크익스프레스’ 최근호를 통해 유럽의 양돈 전산프로그램 전문기업 ‘인터피그’의 자료를 인용, 2024년 기준 전 세계 주요 양돈국가의 생산성과 생산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돼지 생산비에서는 브라질, 생산성에서는 덴마크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과 주요 양돈국가의 생산성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며 이제는 목표 자체를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냉정한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 9개국 PSY 30두 상회 이에 따르면 양돈 생산성의 대표적인 지표인 PSY와 MSY 모두 덴마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우선 PSY의 경우 덴마크는 35.65두를 기록, 2위인 네덜란드(32.67두)와 무려 2.93두의 차이를 보였다. 덴마크는 번식 구간의 생산성이 최근 몇 년간 횡보 했지만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프랑스(31.46두)와 브라질(마토그로소주 기준, 31.26두)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의 경우 무려 9개 국가가 30두를 넘어서며 번식구간의 생산성 측면에서는 압도적인 우월성이 확인됐다. 다만 한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스페인은 26.99두에 그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현장에 두드러지고 있는 양극화 현상이 모돈 갱신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국내 양돈농가들의 후보돈 입식 추세를 짐작해 볼수 있는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는 지난 2025년 한해 모두 19만9천128두로 집계됐다. 19만4천561두였던 전년과 비교해 4천567두, 2.3% 증가했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PRRS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과 양돈장 입식 지연 등으로 인해 지난 2024년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가 크게 감소했던 만큼 2025년에는 증가폭이 클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는 2년전인 2023년의 21만164두와 비교하면 1만982두, 5.2% 적은 물량이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양돈농가들의 사육의욕을 충분히 자극할 정도로 역대급의 돼지가격이 형성됐던 터였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전문가들은 다소 호전됐다고는 하나 지난해에도 질병 이슈가 종돈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양돈현장의 양극화 현상도 국내 종돈시장의 흐름을 바꿔놓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