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볏짚 수급과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당장 볏짚을 공급하는 농축협과 구매하는 축협에 대해 롤당 최대 5천원을 지원한다. 조합에 대한 조사료 유통지원자금도 지난해 970억원에서 1천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 4일 ‘볏짚 수급과 가격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는 잦은 비로 볏짚 수확이 전년 대비 약 2주일 정도 늦어지고, 깨씨무늬병 확대 등으로 가축 먹이용 볏짚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논이 마르지 않아 볏짚 품질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부에선 올해 볏짚 생산량이 전년 대비 5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물량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 현상은 이미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특히 거래 가격이 상차도 기준으로 이미 8만원을 찍었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10만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현장에선 볏짚 물량은 물론 가격이나 품질까지 모두 문제가 되면서 축산농가 생산비 증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가축 먹이용 볏짚 생산량은 282만8천톤에 달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가축분뇨 퇴비화 기술, 여전히 갈길이 멀다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제가 가축분뇨다. 분뇨는 메탄가스 발생의 주요 원인이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일찍부터 퇴·액비화 중심의 자원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분뇨를 자원으로 환원하여 토양과 작물 생산에 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경지 면적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퇴비화 중심의 정책은 점점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분뇨의 새로운 활용처를 찾고,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한다. 과연 우리는 분뇨를 잘 처리하고 있는가? 제대로 된 퇴비부터 만들어야 한다 가축분뇨는 질소(N), 인(P) 등 작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원소와 풍부한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적절히 처리한다면 뛰어난 양질의 비료 자원이 된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분뇨 처리 방식은 분뇨를 퇴액비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토양에 환원하는 경종농업의 자원순환 구조 안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다르다. 분뇨 퇴비화 정책이 본
Q. 보통 송아지 이유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다음 수정을 위해 일찍 이유하는 게 좋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한우 송아지의 이유 시기는 일반적으로 90일령 전후이며, 송아지 인공유 하루 섭취량이 약 800~1천g 정도면 이유하면 됩니다. 즉, 송아지 반추위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져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어미 소의 수정 시기는 우선 이유 시기를 고려하지 말고 분만 후 충분한 영양 관리를 잘해주세요. 빠른 자궁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분만 후 40일 정도면 회복은 완성됩니다. 그럼 40일 이전에 발정과 수정은 하지 않는게 상식입니다. 조기 이유는 어미 소 회복 속도를 앞당기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강제 이유한 송아지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생기겠죠. 분만 후 40일까지는 수정보류, 조기 이유 보다는 어미 소 영양 관리, 이유는 90일령 전후하면 됩니다. Q. 개량 농가입니다. 근친관계를 걱정하지 않고 수정하고 싶은데 정액 당첨이 어려움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대책은 없을까요? 이러다 자연종부를 생각해야 하나, 그러면 지금까지 만들어온 개량성적표는 헛수고일 테고 돌파구
함영화 대표 (주)애그리로보텍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의 발전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근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서티, 코파일럿 등’ 몇 가지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사용해 봤다. 단순히 인터넷 상의 정보를 수집,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수집된 기술자료와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보고서의 수준이 전문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흥미가 더해지다 보니 낙농 스마트팜 장비에서 수집된 사양 및 환경 데이터, 통계청의 생산비 데이터, 국내산 시유와 수입산 멸균유의 소비자가격 데이터를 제공해 생산성과 원가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산 우유의 가격경쟁력을 비교, 2030년까지의 생산원가 변화와 지속가능한 경쟁력 방안을 도출하라는 명령을 단계적으로 입력했다. 이 과정에서 착유우 두당 1일 생산 유량별 원가를 추정하고 유대 정산가격이 아닌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예상 소비자가격을 도출, 수입산 멸균유와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원유 생산성적이 하루 평균 두당 40kg을 넘어야 수입산 멸균유에 대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가축비, 사료비, 제품 가공비, 유통 마진 등
[축산신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소비자 서포터즈 ‘포크리에 21기’를 선발하고, 지난 10월 30일 발대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크리에(Porklier)’는 돼지고기(Pork)와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식 소비자 서포터즈다. 2009년에 시작해 어느덧 21번째를 맞은 포크리에는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확산해온 선진의 대표 서포터즈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발대식은 선진포크한돈의 브랜드 철학과 품질 우수성을 소개하는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와 함께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진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선진포크한돈을 취급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제품의 맛과 신선도를 직접 체험하는 시식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진포크한돈의 풍미와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1기 포크리에는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선진포크한돈을 직접 체험하고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진포크한돈 판매 식당 방문 및 시식, 브랜드 관련 콘텐츠 발행 등이 있으며
[축산신문]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과 체력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단순히 영양뿐 아니라, 건강한 사육 환경에서 길러진 ‘안심 먹거리’를 찾는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뒷사태 수육용’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삼겹살, 목심, 앞다리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돼지고기는 비타민 B1, 단백질, 철분, 아연 등 환절기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영양소가 풍부해 보양식으로 각광받아 왔다. 특히 뒷사태는 돼지 뒷다리 윗부분으로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담백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위다. 예로부터 수육이나 찜 요리에 즐겨 쓰였으며, 이번 제품은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깨끗한 환경에서 길러진 돼지로 생산돼 ‘안심 먹거리’로서의 신뢰를 더했다. 또한 다른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선진은 2015년 국내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이후 업계를 선도해 왔다. 202
[축산신문] 우성사료(대표 한재규)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기업의 역할을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로의 성장’을 모토로 장학지원, 사회복지, 지역사회 공헌, 문화예술·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모아 희망나눔’의 정신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우성문화재단에서 펼치는데 더해 우성사료는 이런 봉사 활동에 참여,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우성사료는 장학·학술지원사업으로 서울대 등에 장학금을 쾌척하는가 하면 충남테크노파크에 학술연구기금을 지원하고,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사랑의 밥퍼주기 자원 봉사, 재난복구 지원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우성사료 구성원들은 자발적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 자원봉사는 사랑을 나눔과 동시에 더 큰 기쁨과 희망을 얻어가는 배움의 장이 된다”며 “우성사료 구성원들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사랑을 세상에 퍼뜨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우성의 유기동물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우성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래핑찰리’의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28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반려마루화성에서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유기동물 복지 향상과 따뜻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반려마루화성의 강아지방과 고양이방 청소를 비롯해 보호 중인 반려동물과 산책과 교감 활동을 전개했다. 우성 관계자는 “래핑찰리는 단순한 반려동물 용품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아닌,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10월 29일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3호관 앞에서 열린 ‘2025 대학농업축제’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취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행사 현장에서 사료산업 소개, 친환경 축산 홍보, 채용 상담 및 취업 안내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농협사료 전남지사 관계자는 “이번 대학농업축제 참여는 미래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농협사료의 역할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사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지난 2일 열린 농업인 한마음 대회 현장에서 ‘밥상 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 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돈은 우리 땅에서 자란 돼지로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가지고 있으며, 풍미가 뛰어난 지방 조화 등으로 안전성과 맛 모두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돼지고기이다. 행사장에서는 삼겹살 시식회, 한돈 홍보 등이 진행됐으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한돈의 맛과 품질을 경험함으로써 “역시 우리 돼지고기가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고우일 본부장은 “오늘 제주도 돼지고기가 국내 최초 싱가포르 수출이 승인되어 행사의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보령축협(조합장 최윤근)은 보령시 중심부에 위치한 축산자재유통센터를 준공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과 미래 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보령축협은 지난 5일 보령시 대천동 현지에서 준공식<사진>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편상범 도의원,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관내 조합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된 축산자재유통센터는 총사업비 65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천985평, 건축면적 360평 규모로 지어졌다. 사무동과 조사료 창고 3동을 갖춘 센터는 배합사료와 수입조사료를 비롯한 다양한 사료를 대량으로 보관·공급할 수 있는 전천후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윤근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잦은 비로 볏짚 수거가 어렵고 수입 조사료 공급도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축산자재유통센터가 농가의 안정적인 사료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농가가 양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올해로 5회를 맞은 서산태안축협의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이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내용으로 발전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산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지난 1일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서산태안축산종합센터에서 ‘제5회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산시가 후원했으며, 서산태안축협이 주관했다. ‘서산 소는 한국 소의 아버지’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은 기존의 단순한 축산행사에서 벗어나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출발해, 해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축산행사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육산한마당’이라는 명칭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 한우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서산한우 특별 할인 판매와 현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터’ 운영 등 다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