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닭고기유통감시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지난달 27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닭고기유통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공식출범을 알렸다.‘닭고기유통감시단’은 이날 ▲닭고기 원산지 표시 정착 노력 ▲수입산 닭고기의 국내산 둔갑판매 감시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닭고기 생산 및 유통 등 3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감시원들은 이날 닭고기 판매업소 프랜차이즈 등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감시단은 농관원과 합동단속을 포함해 분기에 1회 이상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허윤진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입닭고기 수요가 늘어가는 시점에서 감시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국조직을 갖고 있는 감시단이 원산지 단속 등 제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서성배 계육협회장은 “닭고기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치킨점 등 프랜차이즈에서는 여전히 원산지 표시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감시단 활동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산란계의무자조금이 드디어 출범하게 됐다. 거출금액은 노계 수당 100원으로 결정됐다. 산란계의무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는 지난 7일 대전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산란계의무자조금 설치를 위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의무자조금을 거출키로 하고 거출금액을 노계 수당 100원으로 의결했다. 대의원회 의장 및 부의장도 선출했다. 산란계의무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대전충남양계조합 안병철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안영기 양계협회 동양연채란지부장이 맡게됐다. 이날 총 대의원수 77명중 70명이 참석했으며 거출여부는 참석대의원 중 66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거출금액은 노계수당 100원과 150원 등 2개 안이 상정됐으며 57명의 대의원이 100원 거출안에 표를 던져 100원으로 결정됐다.
채란인 500명 ‘위기의 채란업 대응전략’ 토론양계농가들이 스스로 사육수수를 감축해 채란업을 살리자는 각오를 다졌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500여명의 채란인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에 처한 채란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11회 전국채란인대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채란인들은 사육수수를 줄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제값을 받고 계란을 판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진지하게 토론했다.특히 토론회 휴식시간에 단상에 나선 임만수씨(충남 아산지부)는 “난가 폭락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과오”라며 “입식을 자제해야 한다”고 호소해 눈길을 모았다.이날 토론회를 진행한 천강균 위원장은 “누구를 탓하기보다 우리 스스로가 채란업을 지킨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조금을 조성해 소비촉진과 홍보도 우리가 직접하면서 채란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발표된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계란산업 동향·정책방향(노수현 팀장·농식품부)사료 첨가용 항생제 감축을 위해 현재 25종을 2011년까지 9종으로 범위와 기준을
내달부터 수급조절…적정사육수수 유지키로채란업계가 사육수수 증가로 인한 장기불황을 막기 위해 10월 이후 병아리 입식을 자제키로 했다.또 산란계 부화장들에게는 채란농가들의 이같은 결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12월까지 병아리 분양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달 29일 대전유성에 위치한 레전드호텔에서 채란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에 처한 채란업 대응전략’ 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11회 채란인대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이와 함께 이날 채란인들은 산란계 적정사육수수 사육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왜곡된 유통구조를 바로잡아 계란 제값 받기 운동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이 밖에도 산란계자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통해 위축된 계란 소비촉진과 실추된 계란 이미지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최근의 불황을 하루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축산경팀장이 ‘채란산업의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으며 채란분과 이상호 부위원장, 임헌완 부위원장, 안영기 부위원장이 주제를 발표했다.이상호 부위원장은 ‘산란계 자조금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