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구연산 복합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구제역 방역에 나섰다.경기도는 지난 7일 구제역 바이러스가 산도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구연산과 유산균 혼합제를 우제류에 사육하고 있는 도내 모든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에 구연산을 혼합해 ph를 4이하로 안정화 시킨 사례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는 도내 18개 전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 환경사업소 등의 미생물 배양시설을 총동원해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를 제조해 지난달 31일부터 일선 시군에 공급하고 있다.경기도는 유용미생물은 가축에 직접 급여하거나 주변에 살포 후 미생물이 환경을 선점토록 하여 유용미생물의 특성과 효과를 가축사육에 이용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살균효과 보다 생육환경개선 및 면역력증가에 도움을 주어 가축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경기도가 이번에 공급하는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일반 화학소독제와는 달리 자연친화적인 생물학적 제품으로 사용범위가 매우 넓다는 설명이다.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해도 해롭지 않아 음수나 사료에 희석하여 급여할 수 있고, 축사내부에 살포시 악취제거 등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이 농축산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우 조합장은 급속한 도시화와 FTA 등 시장개방으로 축산환경이 갈수록 위축되면서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화성호 간척지 축산단지 조성사업과 농지법 개정, 한우람, 동충하초포크 등 축산물 광역브랜드사업,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양축조합원들이 편안하게 양축을 할 수 있는 축산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우 조합장은 또 협동조합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도입해 수원화성오산축협의 매년 20%가 넘는 사업 성장을 주도했으며 화성호 간척지 내에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1차, 2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축산업을 3차, 4차 산업의 영역까지 확대해 생산성은 물론 가공, 유통, 서비스, 관광, 교육을 집약시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화성호에 경기도, 마사회, 화성시청과 연계하는 화성바다농장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우 조합장은 농림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화성호 간척지 내에 사료작물 재배사업을 통해 부족한 수입조사료에 의존하는 양축농가들의 고민거리를 해소하며 축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당초 지난달 28일까지로 계획했던 지역본부 금요장터의 휴장기간을 또 다시 연장했다. 매주 금요일 농협경기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열리는 금요 직거래장터는 지난 1998년 개장 이래 50여 농업인, 농축협, 주부대학 등이 참여해왔으며 2010년 12월말 기준 688회 개장, 총 판매금액 375억원으로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도심 속 금요장터로 자리매김해 왔다. 경기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개장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고민 끝에 구제역 상황에서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휴장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며 구제역 종식 추이에 따라 이달 중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경기농협은 인구 이동이 적은 시군지부와 농협하나로마트 직거래 장터 22개소는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구제역 특별경영안정자금 늘려연 4% 고정금리로 1년 거치 3년 상환경기도는 구제역으로 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 대상 범위를 육류취급 음식점에서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자영업자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경기도는 이를 위해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구제역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3㎞이내(위험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자영업자로 지원 금액은 업소 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융자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방식이다. 금리는 연 5.55%이지만 경기도와 농협중앙회가 이차 보전과 금리우대 혜택을 지원, 연 4%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자금지원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접수받으며 자금 대출은 농협중앙회 각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 제외 대상자는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하거나, 보증서 발행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이다. 경기도는 이번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222개 경영체 2010년 실적 집계 결과올해 인증 브랜드 확대…공격적 마케팅 지속설맞이 특별판촉전 전개…일석이조 효과 노려경기도지사 인증한 우수 농축산물 브랜드인 G마크의 2010년도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222개 G마크 브랜드 경영체에서 판매한 농축산물은 2009년 7천213억원 대비 140% 수준인 1조12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들 경영체 가운데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곳은 27개소로 2009년에 비해 4개소가 증가했다. 이들 31개 경영체가 올린 매출은 모두 6천455억원이다. 해외 수출도 2009년 30개 경영체가 올린 6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7개 경영체 86억원으로 증가했다.유통채널별 매출을 보면 대형유통마트에서 2천14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급식사업 1천895억원, 농·축협매장 1천465억원, 직거래 1천238억원, 도매시장 744억원, 백화점 34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는 한우브랜드의 경우 한우람, 광주자연채 600한우, 안성마춤한우, 행주한우, 물맑은 양평 개군한우로 집계됐다. 돼지브랜드 중에서는 청미원, 아이포크, 돈모
농협수원유통센터(사장 조권형)는 구제역 방역에 힘을 쏟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공무원들을 위해 지난 13일에 컵라면, 위생용품 등 약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조권형 농협수원유통센터 사장은 “구제역으로 한 달여간 가족과 떨어져 추운날씨에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직자들에게 작은 지원이지만 직접 찾아 마음을 나누게 됐다. 구제역이 하루속히 종식되어 구제역 방역 작업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수고를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구제역 위기를 한국축산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경기도 제2청사에서 열린 구제역 대책회의에서 “농축산업이 미래유망산업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공무원들이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우리 축산의 위치와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자신을 점검하고 노력하자”며 “축산경영과 수의과학에 대한 대혁신이 필요하고,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 친환경급식 예산 400억원을 축산부문에 배정해 어려움에 빠진 축산농가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생산자에게 차액을 보조하는 친환경급식 예산은 400억원 규모면 실제로 급식하는 축산물은 2천700억원 이상이 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현재 경기도는 백신예방접종을 소 100%, 돼지 모돈·종돈 17만8천두를 모두 끝낸 상황이며, 구제역 확진건수도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어 백신의 접종효과가 나타날 경우 구제역 발생이 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구제역 대책을 검토 중에 있으며 매몰지 처분 후속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지하수 관정을 매몰 후 1년간은 매월 1회, 2~3년간은 상하반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14일 저녁부터 16일까지 주말 동안 300여명의 직원들을 구제역 방역초소에 투입해 방역활동을 지원했다.농협경기지역본부는 구제역 방역현장에 밤낮으로 투입되고 있는 군인ㆍ경찰ㆍ소방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주말 동안 인력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낮 시간 동안 이천과 화성, 안산의 방역초소에 인력을 파견하던 것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역본부에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구제역의 피해가 적었던 성남, 시흥, 안양, 의왕, 과천, 안산, 부천 관내 4급 이상 책임자로 구성된 300명(연인원 900명)을 이달말까지 주말마다 안성과 평택, 화성, 이천, 여주 등 25개 공무원 방역초소에 투입, 초소 당 2명씩 하루 3교대로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정연호 본부장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방법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구제역 종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 동안 평택과 화성 관내의 방역초소 현장을 돌아보며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영하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은 지난 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구제역 방역지원에 온 힘을 다하기로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정연호 본부장은 “구제역 확산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말하며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경기도를 구제역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혹한기 방역활동을 하는데 있어 건강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또 “경기 관내 31개 농협 시ㆍ군지부에도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조기에 개최하여 구제역 종식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이미 구제역이 출몰한 지역뿐만 아니라 구제역이 아직 발생되지 않은 시군 또한 자체 방역은 물론 인근 발생 시군에 대한 방역지원 활동에 적극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전국적으로 농신보 특례보증 대출을 2천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농가의 보증에 대해서도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다. 경기농협은 구제역 피해 기업을 위해 경기도와 협약 체결한 특별경영자금 200억원을 저리로 대출하는 등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해
전수조사 실시…고위험군 무료진료경기도가 구제역 피해지역 주민과 살처분 참여 공무원, 군인, 경찰,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 진료를 시작한다.경기도는 지난 10일 이들을 대상으로 PTSD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증상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기도의사회의 협조로 도내 정신의료기관에서 무료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축을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축산업 종사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경기도에 따르면 우선 도내 보건소에서 PTSD 선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과의사와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개별상담과 전문가 상담을 실시해 증상이 심한 경우 경기도의료원과 관내 의료기관이 연계해 무료진료를 실시한다.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군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에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고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축산농가와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산지조합 지원에 나섰다.박준식 조합장은 지난 10일 농협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정연호 본부장과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관악농협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00만원과 재해지원비 400만원, 지역사랑예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 1천900만원 등 총 2천700만원을 산지조합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경북과 충북지역본부에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2일에는 강원지역본부에도 성금을 전달했다.농협경기지역본부를 찾은 박준식 조합장은 “자식과도 같은 소와 돼지를 살처분한 축산농가들의 슬픔을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관악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수의사 살처분 못하겠다. 사표 휴직신청 잇달아’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경기도는 보도내용 중 구제역 현장에서 3주 이상 살처분에 동원되면서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한 수의사들이 이직과 휴직요구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경기도 수의공무원의 현재 결원은 4명으로 이중 1명은 타 시·도 시험합격으로 인한 퇴직자며 기타 휴직자 3명은 육아휴직자로 구제역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 수의직은 다른 직렬보다 여성공무원이 많아 육아 휴직이 평소에도 타 직렬에 비해 2배 정도가 많으며 휴직 신청자 역시 구제역과 관련 업무과중으로 육아휴직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 출산과 연계된 육아휴직 신청자라고 밝혔다.또한 구제역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로 10명이 사직해 10명을 다시 채용한다는 내용은 수의직 채용인원 10명은 통상 매년(2009년 10명 채용)하는 수준으로 2011년 전체 기간 동안 정년 퇴직자와 조직 증가인원 등을 감안해 채용키로 한 것으로 현재 업무과중으로 인한 퇴직 및 휴직 신청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