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육에 올인했지만경영여건은 갈수록 악화불량볏짚 문제 제기 못하는조사료 유통실태 이해 못해TMR사료로 전환 예정능률·생산성 향상 기대경기도 안성면 덕봉리에 위치한 영광농장. 한우120두 규모의 이곳은 귀농한지 3년째 되는 홍석한 대표의 일터다.건식 TMR사료와 배합사료를 혼용하고 있는 이곳에서 홍 대표는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시에서의 직장생활을 접고 한우에 투신한 홍석한 대표는 귀농은 환상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홍 대표는 “고향인 안성으로 내려올 때만 해도 한우를 사육하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농촌 현실이라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특히, 큰 비용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 자금회수가 늦은 한우라는 작목은 월급을 받아 생활하던 도시근로자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작목”이라며 “단순
한우협회 안성시지부가 5대 지부장 취임과 함께 ‘안성마춤한우육종개량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한우협회 안성시지부는 지난달 29일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458번지에서 지부장 이취임식 및 ‘안성마춤한우육종개량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5대 이규홍 회장은 “안성마춤 한우의 기반을 닦은 선임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안성마춤한우가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이임한 4대 김창구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회원농가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제 회장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안성마춤 회원농가로서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취임식과 안성마춤한우육종개량연구센터 준공식에
FMD 방역현장 동파 소독기 보수작업 부심 끝 고안열선, 파이프 내부로 삽입…차량하중 따른 파열 방지급한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다. 절실하면 결국 길을 찾게 된다는 뜻이다.지난겨울 유난히도 추웠다. 축산인들에게는 FMD와 AI의 방역으로 그야말로 매서운 한겨울 한파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안성농업기술센터 김은호 교관도 축산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 비상상황에서 현장 방역 요원으로 밤샘작업에 투입됐다. 그는 방역현장에서 동파된 방역기를 수리하고 보수하는 작업을 맡았다.한 겨울 방역작업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지만 방역기를 설치하고 지키면서 운영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 그 보다 동결된 노즐을 녹이거나 동파된 방역기를 고치는 것 등이 정말 골치 아픈 일이다.김은호 교관은 장비전문가로서 안성시내에 설치된 방역기 동파문제를 직접 해결했다.그는 “새벽이라도 방역기가 동파됐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장비를 챙겨 급히 현장에서 조치를 취해줘야 했다. 밤낮없이 수십차례 동파된 장비를 녹이는 작업에 투입되다보니 나에게는 동파방지 소독기가 절실했다”며 “결국 그 동안 틈날 때마다 연구했던 동파방지 소독기를 안성관내 소독 현장에 투입해 그 전보다는 수월하게 소독작업을
【경기】 한국양봉조합(조합장 조상균)은 지난 10일 경기 안성 소재 조합 종합식품공장 대회의실에서 제49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출마한 이선광 현 상임이사를 제2대 상임이사로 선출했다.한국양봉조합은 지난해 총 사업규모 1조274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제사업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153억원, 예수금은 17.3% 증가한 5천501억원, 대출금은 14.3% 증가한 4천493억원, 공제료는 71.7% 증가한 126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사업결산 결과 양봉조합은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조상균 조합장은 “안성종합식품공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겠다”며 “품질고급화에 조합원 모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이날 총회에는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배경수 한국양봉협회장, 최광열 한국양봉학회장이 참석했다.
5선 고지에 오르면서 한국양봉조합 제19대 조합장에 취임한 조상균 조합장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4년간 안정과 성장 모두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양봉조합은 지난달 25일 조합 안성종합식품공장 대회의실에서 제19대 조상균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조상균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6년을 돌이켜보면 큰 과오 없이 지금까지 조합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성장한 우리 조합은 1천186개 전국 농·축협 중 50위권에 속할 만큼 발전했고,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조합장은 또 “앞으로 4년간은 더욱 어려운 고비가 많겠지만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토끼 모두 놓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의 노력은 배가돼야 할 것”이라며 “안성종합식품공장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면서 우리 조합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취임식은 한국양봉조합 상반기 심사분석회의 및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와 함께 열렸다.
안성마춤 한우회가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고 2008년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안성마춤 한우회(회장 박세만)는 지난 10일 대림동산 웨딩홀에서 지역 한우농가 및 관련업계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 한우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박세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시간 회원농가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안성마춤한우가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됐다” 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안성마춤한우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2세를 발굴하는 동시에 고품질이 아닌 명품으로의 업그레이드, 회원과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 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우수농가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회원들의 단합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으며, 회원농가들은 안성마춤 한우발전을 위한 결의를 함께 다졌다.
각종 유실수 주렁주렁·연못 원두막도…‘공원같은 목장’사육환경 최적화에 세심한 노력…지역농가에 모범경기도 안성 초원목장(대표 이규홍)의 입구 양옆으로는 해바라기와 갖은 꽃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또, 5만㎡(약 1만5천평) 넓은 농장은 감나무, 배나무, 살구나무 등 유실수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들 유실수들은 훌륭한 경관을 제공함과 동시에 철마다 무공해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해줘 지루한 농촌생활의 작은 즐거움이 되고 있다.3천900㎡(약1300평)의 우사에는 번식우 120두, 비육우 50두, 송아지 30두 총 200여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이규홍대표가 한우에 몸을 던지게 된 것은 95년부터다. 그에게 있어 IMF는 위기가 아닌 기회였다. 이 대표는 “당시로서는 모험을 했다. 모두 사육을 포기하고 소 값이 연일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송아지를 입식한다는 것이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며 “다만 한우가 우리나라에서 아예 사라지지 않는 이상 다시 호황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 결과가 다행스럽게도 좋았다”고 설명했다.이대표는 목장이 자리를 잡은 다음 생각한 것이 농장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었다.“솔직하게 말해 경영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장의
【경기】 “안성축산인 여러분 힘내세요.”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은 지난 16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안성 축산인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성지역 전체 축산농가들과 관련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김상수 조합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정진해 나가고 있는 축산인 여러분들은 우리 안성의 보물”이라며 “위기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처럼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안성축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축산인들은 친환경 농장을 가꾸겠다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구제역의 어려움을 이겨낸 안성지역 축산농가들을 위로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